-
우리카지노는 2달 가량 휴업함에 따라 2096억원의 손실이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주요 샌즈카지노업체들은 운영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지난 2월부터 휴업에 돌입한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는 전날(3일) 오는 20일까지 휴업 연장을 결정했다. GKL과 함께 지난달 23일부터 휴업해 오는 6일 재개장 예정인 파라다이스 역시 휴업 연장을 저울질하고 있다.
하지만 휴업 연장에 따른 영업적 손실은 걱정거리다. GKL은 지난 2주 간의 휴업으로 175억원의 손실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휴장 기간이 2주 늘어나며 300억원이 넘는 매출 타격이 예상된다. 우리카지노는 2달 가량 휴업함에 따라 2096억원의 손실이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KL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결정적인 시기라는 판단으로 휴장 연장을 결정했다"며 "정부의 지역사회와의 접촉차단 관리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고객과 직원 안전을 힘쓰겠다"고 말했다.
1일 로이터에 따르면 마카오는 3월 카지노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79.7% 줄어든 6억6400만달러에 그쳤다고 전했다.
앞서 전문가들도 우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마카오의 3월 카지노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80~8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마카오는 우한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하던 지난 2월 전체 카지노의 영업을 2주간 휴장하도록 조치했다. 지난달부터 카지노 영업을 재개했지만, 전체 고객의 90%를 차지하는 중국 본토 주민들의 방문이 크게 줄어들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우한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여전히 본토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마카오의 카지노 매출이 계속 부진한 수치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마카오 당국은 우한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외국인과 비거주자의 방문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중
국 본토인과 홍콩인, 대만인 등의 출입도 추가로 금지했다. 이 때문에 우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카지노 매출도 다시 회복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로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MGM과 샌즈,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카지노 업체들은 매일 150만달러에서 400만달러를 고정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어 최근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박희수 후보(무소속)는 4일 논평을 내고 "송재호 후보의 인권의식에 대해 문제가 있지 않나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송 후보는 지난 2일 토론회에서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문제 토론 과정에서 '카지노를 가서 돈을 얼마 베팅할 것까지 정부가 규제하는 것은 인권의 문제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발언했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중독 위험이 높아 개인의 파산 및 가정의 위기를 막는 예방적 차원에서 최소한의 규제가 있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정부 관료 출신이면서 국회의원 후보로서 적절한 발언이라 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특히 이 문제에 대해 '성매매금지법하고 비슷한 생각'이라고까지 한 것에 대해 개탄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와 인권이 밥 먹여주느냐’ ‘4.3평화공원에서의 엄지척 사진’에 더한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인권의식이라고 볼 수 없으며, 후보로서의 자격도 없다고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지노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은 국내에서 카지노 운영권을 보유. 다만 내국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구분돼 있어 각자 주력하는 분야가 다름.
카지노 기업의 실적은 드랍액, 홀드율에 따라 결정. 드랍액은 방문객이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기 위해 필요한 칩스를 구매한 총액. 홀드율은 드랍액 중 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겨 취득한 금액의 비율을 의미.
방문객 수가 늘면 드랍액이 증가하고, 카지노의 승리 비율이 높으면 홀드율이 높아져 수익성이 좋아짐.
-
Commentaires